(경제신문스크랩103) 유럽 에너지난 심각해지자…프랑스, 원전 6기 더 짓는다
< 헤드라인-요약과 압축 >
: 유럽 에너지난 심각해지자…프랑스, 원전 6기 더 짓는다
佛언론 "마크롱 연말께 발표"
英은 2035년 가스보일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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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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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에 이어 유럽 에너지 수급도 불안해지자 프랑스가 추가 원전 건설에 나설 전망이다. 일간신문 르 피가로는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 6기의 새로운 유럽형 가압 원자로(EPR) 건설 소식을 발표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초기 프랑스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75%에서 2035년 50%까지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었다.
르 피가로는 프랑스 대선이 내년 4월 예정돼 있고, 유럽 에너지난으로 가스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계 소비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원전 건설 이유로 들었다. 엘리제궁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는 우리가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해 원자력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원전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말 르 크뢰소에 있는 프랑스전력공사 산하 원자로 공장을 방문해 "원자력은 미래에도 프랑스 전력 공급의 핵심 부문이 될 것"이라며 원전 산업에 힘을 실었다.
프랑스 정부는 다만 3세대 원자로인 EPR를 적용한 새 원전을 건설할지에 대한 결정은 계속 미뤄왔다.
유럽은 가스 공급의 3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러시아가 추가 생산량을 늘리는 데 소극적이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에서 올해 기준 가스 가격이 350% 이상 폭등했다며, 러시아 가스 수출 독점업체인 가스프롬이 18일(현지시간) 경매에서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에 대해 추가 가스 수송 용량의 약 3분의 1만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달 말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개최를 앞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2035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정난방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
-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초기 프랑스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75%에서 2035년 50%까지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었음
- 유럽은 가스 공급의 3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러시아가 추가 생산량을 늘리는 데 소극적이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유럽에서 올해 기준 가스 가격이 350% 이상 폭등했다며, 러시아 가스 수출 독점업체인 가스프롬이 18일(현지시간) 경매에서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에 대해 추가 가스 수송 용량의 약 3분의 1만 예약했다고 보도
-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2035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정난방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 :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1. 유럽 천연가스 가격
-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의 11월물 가격은 장중 전날보다 23% 상승한 ㎿h당 117.5유로를 기록
- 6개월 전(18유로 수준)에 비해 6배 넘게 뛰어오른 것임
- 영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두 달 사이 세 배 급등함
2. 유럽형 가압 원자로(EPR)
-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3세대 원자로
- EPR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원자로로 일찍이 프랑스의 파라마톰과 독일의 지멘스가 합작해 아레바(Areva)라는 회사를 만들어 공동으로 개발함
- 이후에 지멘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빠지고 프랑스의 오라노(구 아레바)가 사업을 인수함
- 2019년을 기준으로 EPR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핀란드, 프랑스, 중국이었음
< 요약 및 의견 >
- 유럽의 에너지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랑스에서는 원전 6기를 건설하겠다고 함. 이는 유럽 에너지난으로 인해 가스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계 소비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원전 건설의 이유라고 함.
<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
1. 유럽형 가압 원자로(EPR)와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연관기사 링크 >
뉴스1-(2021.10.19) "佛 마크롱, 크리스마스 전까지 원자로 6기 건설 발표 원해"
한국경제-(2021.10.07) 사상 최고가 찍은 천연가스…비료·농산물값도 고공행진
조선비즈-(2020.12.16) [줌인] 韓, 짓던 원전도 폐기하는데...원전 건설에 속도 내는 英·美
글로벌비즈-(2019.10.28) [글로벌-Biz 24]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전력회사 EDF, 15년간 원전6기 건설해야"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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